이는 국비 지원은 이뤄졌지만 신규 사업 중단 정책에 밀려 정작 시비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해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 일대 2302㎡ 부지에 총 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장애인복지관을 신축할 계획이었다.
장애인복지관 신축사업에는 시비 23억원을 비롯해 군비 10억원, 국비 교부금 7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이미 7억원의 국비는 확보한 상태다.
그러나 인천시 재정 여건상 내년도 신규 사업은 중단한다는 방침에 밀려 정작 국비는 확보하고도 시비를 마련하지 못해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시는 결국 시비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이미 확보한 국비를 이월시켜야 하는 것은 물론 중앙정부로부터 과도한 국비요청이라는 지적을 받게될 것으로 우려된다.
게다다 지난달 동구지역에 지으려던 장애인복지관 역시 사업규모와 부지 선정 등에 대한 재검토가 이루어지면서 장애인복지관 건립사업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동구 장애인복지관은 총 사업비 143억5000만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당초 종합사회복지관으로 지을 예정이었다. 이렇게 되면 인천에서 가장 낙후돼 있는 지역으로 지목받고 있는 강화와 옹진, 동구 등 3개 지역에만 장애인복지관이 없는 상태로 지내게 됐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강화지역에 지으려던 장애인복지관 신축사업은 시비 확보가 어려워 사업 추진이 당분간 지연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 재정 여건이 나아지면 향후 추경을 통해서라도 사업비를 확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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