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설계도서 불량제로' 추진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9-29 15: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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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전문가가 품질검증… 12월 시범실시 [시민일보] 부실공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불량한 설계도서가 더 이상 용납되지 않도록 설계 관리 체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29일 인천지방조달청에 따르면 공사진행 중에 발견되는 설계도서의 오류는 설계변경으로 이어지고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공사비 증가나 공사지연 등 문제점을 일으켜 설계단계부터 확실한 품질검증이 시급하다.

따라서 조달청은 향후 Total Service 대상공사는 최종 설계도서의 품질검증의 일부 업무를 외부 전문가에 위탁, 조달청 직원과 민간 전문가가 두 단계에 걸친 설계검토를 통해 설계품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민간 전문가를 활용한 설계검증 절차는 2010년에 시범적으로 3건 사업에 도입한 뒤 오는 2012년부터는 Total Service 대상 공사 중 100억원 이상 모든 공사에 적용할 계획이다.

민간 전문가는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모든 공종이 상호간 체크가 가능토록 역량을 갖춘 설계회사, 감리회사 등을 선정하고 설계도서의 최종 제출 전 공사규모에 따라 7~14일간 집중적으로 설계오류를 검토해 보고서 형태로 제출하며 설계자는 지적사항에 따라 최종 설계도서를 수정, 보완한 뒤 납품하게 된다.

이 같은 설계품질 향상 세부방안을 마련하고 수요기관과 설계회사, 감리회사 등의 의견을 수렴해 대상사업을 선정하는 후속작업을 거칠 예정이며 오는 12월 최초로 시범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조달청은 설계검토의 일부를 민간에 위탁하는 등 설계품질 보증 절차를 체계화해 불량률 제로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이를 통해 보다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향후 수요기관의 Total Service 만족도 역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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