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여성들 ""일자리 지원 필요"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8-04 16: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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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장애인 34.6%…女노인 44.3%…성매매여성 23.8% [시민일보] 경기도 내 여성노인과 여성장애인 등에게 가장 필요한 것 역시 '일자리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4일 도내 이주여성, 여성노인, 여성장애인, 성매매 여성 등 1000명을 대상으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정책과 사업이 무엇인지'를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여성장애인의 34.6%는 '다양한 일자리 확충'을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 꼽았으며 다음으로 도우미·차량운영지원(17.9%), 생활보조금 기준 및 자격조건 검토 필요(15.4%), 의료적 지원(13.9%)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여성노인의 44.3%도 일자리 문제를 가장 시급한 문제로 답했으며, 다음으로 경제문제(31.9%)를 꼽았다.

반면 탈북여성을 포함한 이주여성들은 가장 필요한 지원정책으로 '다문화가족 부부를 위한 프로그램'(26.7%)이라고 응답했고, 다음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과 홍보(26.2)를 꼽아 절반 이상이 다문화가족 프로그램 필요성을 제기했다.

성매매 여성들은 45.5%가 '자활 프로그램 마련'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다음으로 취창업지원(23.8%), 상담기관 활성화(23.7%) 등을 꼽았다.

그러나 이주여성, 여성노인 등 설문 대상자와 관련해 추진되고 있는 도정 인지도는 20% 미만으로 나타났다.

이주여성의 15.4%만이 '한글 및 자녀에 대한 방문지도사업' 정책을 알고 있었으며, 여성 장애인 17.9%가 '가사도우미 지원정책'을 인지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빈곤 및 차상위층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정책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지를 묻는 공통 설문에서도 문화바우처(16.9%),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16.1%), 영유아무료검진 및 보육료 지원사업(14.9%) 등 인지도가 낮았다.

이 외에 '이주여성과 자녀를 결혼시킬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찬성 정도를 5점 만점으로 환산할 경우 2점대 초반으로 나타나 대체로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주여성의 자녀 결혼 선호도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이 7.1%로 가장 높았으며 동남아 이주여성 5.8%, 조선족 4.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 가족여성연구원 관계자는 "설문 대상자 대부분이 일자리를 가장 시급한 문제로 답한 사실에서 보듯 여성 일자리 지원정책 확대가 필요하다"며 "그러나 각종 지원정책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점을 감안해 지속적인 홍보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설문조사는 보육, 일자리, 문화 및 여가 등 도내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만족도 수준과 정책 욕구를 파악, 더욱 실효성 있는 가족여성정책을 개발해 추진하기 위해 실시됐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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