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독단적 밀실행정 중단하라"", 민주당 ""市 재정살리기에 동참 하라"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8-03 19: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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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시청사 매각'놓고 한나라ㆍ민주당 설전 “(이재명 성남시장은)수천억원에 달하는 제1공단공원화사업과 시립병원건립사업 등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시도하고 있는 시청사 매각을 즉각 중단하라”

한나라당 성남시협의회(대표 최윤길)는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해 "독단적 밀실행정을 즉각 중단하라"며 이같이 요구하고 '주민소환 검토'라는 초강수를 뒀다.

최윤길 대표는 이날 “이 모든 것이 이재명시장의 포퓰리즘식 행정마인드에서이 시작됐다”며 “이 시장의 모라토리움 선언에 이어 고등동 보금자리 철회 선언이 이어졌으나 국토해양부로부터 거절당하고 그 후 LH공사의 수정, 중원 재개발 사업 포기라는 부메랑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최 대표는 “모라토리움 전말을 밝히고 시민과 시의회 및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판교특별회계 대책협의회’를 추진하고, LH공사와 재개발 사업재개를 위한 협의를 공개적으로 추진하라. 주민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고등동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 철회 요구’를 중단하라”고 제안했다.

또 이 시장은 개인이 전국적인 화제의 인물이 되었지만 그로인해 성남시가 잃은 유, 무형의 가치는 비교할 수 없다고 말한 최대표는 이제부터는 성남시의회가 나서겠다며 “수정중원지역 재개발 사업을 포기한 LH공사와 사업재개를 위한 협의를 공개적으로 추진하라”며 “성남시가 주민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추진한 ‘고등동 보금자리주택 지구지정 철회’요구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특히 “수천억원에 달하는 제1공단 공원화사업과 시립병원건립사업 등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시도하고 있는 시청사 매각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 대표는 끝으로 “한나라당은 더 이상 100만 시민을 볼모로 관계기관과의 거래를 꾀하며 1조원에 달하는 예산을 확보해 자신의 공약사업을 추진하려는 얄팍한 이재명식 포퓰리즘 행정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한편 민주당도 이날 한나라당 성남시협의회에 반발해 보도자료를 내고 “재정파탄의 위기를 불러온 장본인인 한나라당이 ‘거지도시가 되었다’는 식의 무책임한 막가파식 발언을 중지할 것”과 “지금이라도 대안마련을 위한 깊은 성찰과 성남시 재정을 살리기 위한 진심어린 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발표했다.

민주당 성남시협의회는 LH공사 사업포기와 관련해 “일방적 통보는 신의를 저버린 행위로 그 피해가 주민들에게 전가되고 결국은 공익사업의 역할을 스스로 부정하는 꼴이다” 며 “ 판교에 이주아파트 4993세대는 조기이주 신청자에게 돌아가야 한다. 성남시와 LH공사 간 사업협약에 대한 실사와 사무감사 등 후속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협의회는 고등동 보금자리주택사업과 관련해 국토부와 LH공사는 개발주체로서의 또 성남시민의 이익에 부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주당협의회 정종삼 대표는 “성남시의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이 이명박 정부의 무리한 공기업 강제통합에 있다”고 말하고 “민주당은 LH공사가 공기업으로서 책무를 회피하고 이윤추구를 위해 성남시민을 희생양으로 삼은 것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성남=한상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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