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수려한 자연경관과 문화재가 집중돼 있는 강화지역에 대한 역사문화생태 탐방로를 본격적으로 개발해 관광지로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강화 역사문화생태 탐방로사업은 당초 강화군에서 독자적으로 추진하려던 사업이었지만 사업비 부족으로 국비와 시비가 지원되면서 본격화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강화지역을 크게 8개 코스로 구분하고 코스별로 지역 특성에 맞는 명칭을 붙여 탐방로 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총 사업비 37억 원(국비 50%, 시.군비 각각 25%)을 들여 역사문화생태 탐방로에 안내판과 이정표, 휴게시설 및 양영장, 쉼터 등으로 조성해 관광객들을 유치해 나가기로 했다.
오는 2013년을 완공 목표로 추진되는 역사문화생태 탐방로 가운데 1코스는 '심도역사문화길'로 강화터미널~고려궁지~연미정~오읍약수터 간 18㎞구간으로 걸어서 6시간이 걸리는 구간이다.
이와 함께 2코스는 '호국돈대길'로 강화역사관~용진진~화포돈대~광성보~덕진진~온수사거리 간 17㎞로 5시간 50분 정도 걸린다.
3코스는 고려왕릉이 분포된 '능묘 가는 길'로 온수4거리~전등사~온수성당~석릉간(길이 19.8㎞, 소요시산 6시간30분)구간 이며 4코스는 '해지는 마을 길'로 정제두 선생 묘를 출발해 ~하우약수터~외포리 여객터미널~망향돈대(길이 11.5㎞, 소요시간 3시간30분) 구간이다.
5코스는 '고비고개 길'로 마니산을 가로지르는 구간으로 강화버스터미널~남분~내가면 고인돌~곶창돈대~외포선착장(길이 20.2㎞, 소요시간 6시간 40분) 구간이다.
6코스는 '화남생가 가는 길'로 강화버스터미널~선원사지~광성보(길이 19.8㎞, 소요시간 6시간)간 이며 7코스는 화도버스터미널~일몰조망지~갯벌센터~화도버스터미널(길이 20.8㎞, 소요시간 6시간40분) 구간이다.
8코스는 '철새보러 가는 길'로 초지진~황산도선착장~동검도~선두어시장~분오리돈대(길이 17.2㎞, 소요시간 5시간40분)구간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들 8개 코스가 완공되면 제주도의 올레길과 버금가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강화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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