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강화간 연결도로 '빨간불'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6-16 17: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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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건설교통위, 자금조달계획 불투명… 도시계획시설결정안 보류 [시민일보] 인천시가 지난 5월 초 기공식을 가진 영종~강화 간 연결도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결정이 보류됐다.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5일 열린 제184회 임시회에서 시가 제출한 영종~강화간 연결도로에 대한 도시계획시설결정안을 보류시켰다.

시의회는 포스코건설㈜의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하려던 영종~강화간 연결도로과 관련, 개발이익 확보에 대한 자금조달계획이 불투명하다며 보류시켰다.

포스코건설㈜은 영종~강화간 연결도로 길이 14.638㎞, 폭 29.0m(왕복 4차로)에 투입되는 1조90억 원에 대한 자금조달을 영종 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었다.

시의회는 그러나 "영종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개발사업 규모가 대폭 축소된데다 인천도시개발공사의 자금 투자 여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도시계획시설결정 후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무리"라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특히 "강화 및 인천만 조력사업이 검토되고 있는 상황에서 영종~강화간 연결도로는 향후 건설되는 도로와도 중복될 수 있다"며 "6대 시의회에서 이같은 문제를 보완해 심도있게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영종~강화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은 다음 시의회에 넘겨졌다.

차기 시의회가 구성되더라도 이에 대해 얽혀있는 문제를 파악하는데는 상당 기간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사업 추진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허식 시의회 건교위원은 "영종~강화간 연결도로에 대한 총체적인 사업비 확보 문제와 도개공의 사업비 충당에 대한 확실성이 없어 시가 제출한 안건을 보류했다"며 "차기 시의회가 보다 심도있는 검토를 통해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종~강화간 연결도로는 앞으로 통일을 대비해 개성~영종~강화를 잇는 길이 58.2㎞도로개설 사업 가운데 1단계 사업이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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