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25전쟁 재조명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6-16 16:37:1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임진각서 19일 특별전 개최…사진·유물등 400여점 전시 [시민일보] 경기도가 '6·25 전쟁 60주년 특별전-비망록 1950'을 연다.

16일 도에 따르면 특별전은 6·25전쟁 60주년을 기념해 19일 분단과 평화의 상징인 파주 임진각 내 경기평화센터에서 열린다.

'잊을 수 없는 기억과 지울 수 없는 기록'이란 전시 콘셉트로 진행되는 특별전은 3년여에 걸친 한국전쟁 기간 동안 우리 국민이 겪어야 했던 피난살이의 고단함과 전쟁에 참가한 참전 군인들의 모습 그리고 부서지고 파괴된 모습으로 남아 있는 전쟁의 흔적을 조명한다.

특별전은 국내·외 종군기자의 6·25 전쟁 사진, 민간인이 쓴 피난일기와 피난 시기의 생활유물, 유엔군의 유품과 문서, 근대등록문화재가 된 6·25전쟁 관련 유물과 자료 등 400여점이 전시된다.

총 4부로 구성된 특별전의 제1부 '끝나지 않은 전쟁'은 전쟁 발발에서 휴전까지 상황을 목격하고 기록한 국내외 종군기자들의 사진들 가운데 미공개 작품과 명작을 위주로 해방 이후부터 6·25 전쟁의 발발-전개-정전까지의 과정을 연대기적으로 연출하고 있다.

제2부 '피난일기'는 '역사 앞에서'라는 책으로 출판돼 세상에 널리 알려진 사학자 김성칠의 6·25 일기 원본과 평양에서 남하해 남한에 정착하는 동안 갖은 고초를 겪었던 차린호의 '피난기', 당시 서울신문사 편집국장 우승규가 9·28 서울 수복 이후에 신문을 만들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나날을 기록한 '유경일지(留京日誌)' 등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제3부 '이방인의 아리랑', 제4부 '철마는 달리고 싶다'에서는 각각 유엔군들의 유품과 문서, 전쟁의 포화에 파괴된 철도부품 및 생활용품 등이 전시된다.

이 외에 전시 당일인 19일 오후 6시30분부터는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 공연장에서 경기필하모닉(지휘자 금난새)과 인기 대중가수, 한국군·미군 장병 등이 참여하는 '평화 콘서트'도 열린다.

한편 전시는 경기도박물관과 고서점 호산방이 공동으로 기획하고,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며, 파주시·경기관광공사·한국철도공사 서울본부가 후원한다. 19일 개막하는 전시는 8월15일까지 계속된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