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핸드폰 크기의 단말기가 시각장애인에게 현 위치를 음성으로 알려주거나, 단말기를 소지한 어린이의 위치를 보호자에게 교통약자보호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장치다.
시 관계자는 “교통약자보호 시스템 단말기 배포 후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84%가 보통이상의 만족도를 보였고 응답자의 46.7%가 시스템 확대 시행을 요구했다"며 "앞으로 사업 범위를 성남시 지역 전체로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지난해 6월17일부터 지난 2월 12일까지 4억1000만원을 들여 분당구 수내동과 정자동 일대에 구축해 성남시 지역내 50명의 시각장애인과 초림·내정·한솔초등학교 1~2학년생 250명에게 단말기를 제공해 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시스템은 ‘교통약자 단말기’를 소지한 시각장애인이 교차로 또는 횡단보도로 접근하면 교통신호기와 연결된 무선 자동 센서가 이를 감지해 현 위치의 교통 신호와 지역정보 등을 음성으로 말해준다.
특히 ‘어린이용 지킴이 단말기’를 소지한 어린이의 보호자에게 자녀 위치정보를 성남시 교통약자보호 시스템 홈페이지(weak.cans21.net)에서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아동지킴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시는 이 시스템을 연계해 홀몸노인, 치매노인 보호는 물론 도심 기반 공공 시설물 등의 관리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성남=오왕석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성남시는 시각장애인과 어린이 보호를 위한 ‘교통약자보호 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4월부터 분당구 수내·정자동 일대에 시범 운영 중이다. 사진은 ‘어린이용 지킴이 단말기’ 착용 이미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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