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軍 '결초상생'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06-14 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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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성내 야생풀 지역축산농가 공급 합의…외화 13억 절감 효과 [시민일보] 경기도가 군과 함께 민통선 풀사료 이용을 위한 '결초상생(結草相生)' 협약을 체결한다.

도는 14일 김문수 지사, 신현돈 제1보병사단장, 이철호 파주연천축협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통선 내 군 작전지역 야생풀을 지역축산농가에 공급하기로 협약했다.

야생풀 축산농사 공급 협약은 지난해 후반기부터 3군 사령부와 관·군 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

협약이 체결되면 민통선 내 135㏊에서 자라나는 야생풀 9450톤을 파주연천축협에서 생산,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농가 경영개선은 물론 13억여 원의 외화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어려운 시기에 민관군이 협력해 민통선 지역에 있는 야생풀을 사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축산농가에 용기를 북돋우고, 사료비 절감과 부존자원 활용으로 외화를 절감하는 등 1석3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매우 뜻깊은 사업"이라고 밝혔다.

풀로 맺어진 민관군의 상생관계는 지역경제발전을 도모하는 최초의 모델이다.

한편 도는 서울도시공원등 녹지대, 인천 청라지구 간척지, 시화호, 한탄강 수변 등 유휴지에서 풀사료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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