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산 시로에서 펼쳐진 AC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9~2010 16강 1차전에서 풀 타임 활약한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에게 평점 7점을 줬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좌우, 중앙을 가리지 않는 특유의 활동량을 보이며 공수 양면에 걸쳐 활약했다.
특히 팀이 0-1로 뒤진 전반 36분에는 상대 진영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측면에서 오버래핑하던 대런 플래처(26)에게 패스를 연결, 폴 스콜스(36)의 선제골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맨유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호나우지뉴(30)에게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스콜스와 웨인 루니(25)의 연이은 헤딩 골로 결국 적지에서 3-2 역전승을 따냈다.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평점 7점을 줘 이날 경기에서 부지런하게 움직인 활약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맨유에서는 역전골과 쐐기골을 연달아 터뜨린 루니와 든든하게 골 문을 지킨 골키퍼 에드윈 판 데 사르(39)가 가장 높은 평점인 8점을 받았다.
박지성과 플레처가 나란히 7점으로 그 뒤를 이었고, 동점골을 터뜨린 스콜스를 비롯해 파트리스 에브라(29)와 리오 퍼디낸드(32)는 6점으로 무난한 경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루이스 나니(24)를 비롯해 마이클 캐릭(29)과 조니 에반스(22), 하파엘 다 실바(20)는 나란히 5점을 받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을 들었다.
AC밀란에서는 '선제골의 주인공' 호나우지뉴와 안드레아 피를로(31), 알렉산드레 파투(21)만이 7점을 받았고, 전체적으로 5~6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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