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고 대표팀은 지난 9일 네이션스컵 본선 개최지인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를 향해 버스로 이동하던 중, 앙골라 북부 국경도시 카빈다에서 매복해 있던 무장단체와 맞닥뜨렸다.
이 과정에서 무장단체가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해, 토고 대표팀 버스 운전기사와 수석코치, 미디어 담당관 등 3명이 숨지고 수 명이 부상당했다.
당시 선수단의 일원으로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아데바요르는 큰 부상없이 생존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데바요르는 이번 사건으로 큰 충격을 받아 맨시티 복귀를 미룬 채 토고의 수도 로메에 위치한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현지에서는 아데바요르가 예정대로 복귀한다면 오는 주말 에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아데바요르는 아직 소속팀에 복귀할 마음의 준비가 안 됐음을 드러냈다.
아데바요르는 토고의 SN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에버튼전에 나서지 못할 것 같다. 현재 몸과 마음 모두 100%의 컨디션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아데바요르는 "현재로서는 안정을 취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이후에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데바요르는 "지금 내 머리 속에는 축구보다 삶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삶은 축구보다 더 중요하다"며 총격 사건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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