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24일 오후 5시 안산와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53점을 합작한 김계령과 김은경의 맹활약에 힘입어 86-82로 승리했다.
올 시즌 개막 후 치른 4경기에서 모두 패했던 우리은행은 'WKBL 최강팀'으로 평가 받는 신한은행을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둬 단순한 1승 이상의 승리를 거뒀다.
김계령은 25득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진두 지휘했고, 김은경은 28득점을 쓸어 담아 원정에서의 귀중한 승리에 힘을 더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8년 12월15일 홈에서 우리은행에 패한 뒤 2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내달렸지만, 강영숙(4득점)과 진미정(2득점), 하은주(2득점)의 침묵에 24경기 만에 침몰했다.
정선민은 34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올 시즌 최다 득점까지 성공했지만, 혼자서 우리은행을 상대하기에는 벅찼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김은경과 김계령을 앞세워 맹렬하게 신한은행과 대등한 경기를 풀어갔다. 김은경과 김계령은 1쿼터에만 23점을 쏟아 이변을 예고했다.
1쿼터를 27-26으로 앞선 우리은행은 2쿼터 들어 골 밑의 우위와 계속된 수비 성공을 발판 삼아 48-37, 11점을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정선민을 앞세운 신한은행이 3쿼터 다소 점수 차를 줄여갔지만, 시즌 첫 승을 향한 우리은행 선수들의 강한 집념은 결국 대어를 낚는데 성공했다.
신한은행이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정선민의 득점으로 82-84까지 추격하자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1초를 남고 이연화의 반칙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김은혜가 모두 성공해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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