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23·스페인·사진·왼쪽)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ABN 암로 월드 테니스 토너먼트 단식 4강전에서 랭킹 12위 가엘 몽피스(23·프랑스)를 2-0(6-4 6-4)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올시즌 첫 그랜드슬램대회였던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무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나달은 세계랭킹 4위 앤디 머레이(22·영국사진·오른쪽)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머레이는 이날 랭킹 28위 마리오 안치치(25·크로아티아)를 2-0(6-1 6-2)으로 완파했다.
몽피스의 강력한 서브는 나달 앞에서 무용지물이었다. 몽피스는 이날 10개의 서브에이스를 잡아내며 나달에게 맞섰지만, 아쉬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첫 번째 서브 성공률이 71%에 달한 나달은 거침없이 기량을 뽐내며 첫 세트를 6-4로 잡아냈고, 상승세를 이어간 2세트도 6-4로 마무리, 이날 경기를 가볍게 승리로 장식했다.
나달과 머레이는 지금까지 총 6번의 맞대결을 펼쳐 5승1패로 나달이 앞서 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 대결인 지난해 US오픈 4강전에서는 머레이가 3-1로 승리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오픈 GDF수에즈 대회에서는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28·미국)가 무릎 부상으로 준결승전 출전을 포기했다.
세레나의 준결승 상대였던 랭킹 4위 엘레나 디멘티에바(28. 러시아)는 힘 하나 들이지 않고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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