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축구 수원삼성의 오근영 사무국장은 11일 “차범근 감독과 3년 더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난 2004년 처음 수원의 지휘봉을 잡은 차 감독은 이번 재계약으로 오는 2011년까지 수원을 이끌게 됐다.
차 감독은 지난 시즌 주전 선수들과 비주전 선수들의 벽을 허물며 수원에 2개의 우승컵을 선사했다. 특히, 리그 챔
피언결정전에서는 라이벌 FC서울을 물리쳐 구단 고위 관계자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
차 감독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한 구단과 수원에 오랜 기간 남고 싶어하는 차 감독의 협상은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오 사무국장은 최근 마토, 이정수, 신영록 등의 이적 공백을 우려한 듯 “어려운 여건 속에서 차 감독이 다시 팀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차 감독은 팀 법인화와 경제 위기 등으로 인해 우승팀 감독으로는 이례적으로 자신의 연봉을 낮춘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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