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PO일정 진행
마지막까지 세 팀이 물고 물렸던 K-리그 정규리그 1위 쟁탈전에서 수원 삼성이 웃었다.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9일 오후 3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8 최종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백지훈-홍순학-배기종의 릴레이 골로 라돈치치가 한 골을 만회한 인천유나이티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수원(17승3무6패)은 승점 54점으로 포항스틸러스에 2-1 승리를 거둔 FC서울(15승9무2패, 승점 54점)과 동점을 이뤘지만 골득실(수원 +22, 서울 +19)에서 앞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경기가 끝나는 주심의 휘슬이 울리는 순간 수원 선수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리그 1위의 기쁨을 만끽했다.
차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은 대규모 원정 응원에 나선 그랑 블루와 함께 응원가를 부르기도 했다.
팬들과 기쁨을 나눈 뒤 인터뷰에 응한 차 감독은 “선수들과 팬들, 그리고 그랑 블루 서포터와 삼성 임직원들에게 승리의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평소에도 리그 1위의 중요성을 강조하던 차 감독은 이 날도 “리그 1위가 진정한 챔피언”이라며 “챔프전은 또 하나의 대회”라고 다시 한 번 리그 우승의 가치에 대해 언급했다.
오는 12월 3일까지 경기를 치르지 않게 된 그는 “우리가 한 달만에 경기를 하게 되는 것은 생각해봐야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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