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수상레저를 즐기려는 주한 외국인들을 위해 다음달 말부터 문항이 영어로 된 필기시험을 실시할 방침이다.
해경은 내년 중으로 주한 일본인과 중국인을 위해 문항이 일본어, 중국어로 된 필기시험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시대에 맞게 종이 문제지 대신 컴퓨터 화면의 문제에 답안을 기재하는 PC필기시험을 도입, 오는 12월부터 신청자에 한해 실시할 방침이다. 이 시험의 경우 개별적으로 시험 응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해경은 우선 서울 시험장에 조종면허 필기시험용 PC 5대를 설치, 시범적으로 운영한 뒤 대상을 전국 14개 시험장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들과 문맹인들을 위해 다음달부터 구술 필기시험을 실시, 전문성우가 문제를 읽어주는 시험용 녹음테이프를 들으며 응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건전한 수상레저문화를 정착시키고 레저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응시생 편의에 맞는 시험 방식을 계속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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