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국비유학생 10명 중 6명 꼴로 미국에서 공부하는 등 지역편중 현상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인적자원부가 30일 국회 교육위원회 구논회(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5년부터 올해까지 해외유학 과정을 거쳤거나 진행 중인 교육계 공무원들은 모두 93명으로 이중 고시출신이 73.12%인 68명인 데 비해 비고시 출신은 26.88%인 25명에 불과했다.
또 유학 당시의 직급은 서기관이 50.54%인 47명, 사무관이 22.58%인 21명인 데 비해 주사급 이하와 전문직은 21.50%인 20명에 그쳐 하급직 공무원들의 해외연수 기회가 극히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10년 간 해외에서 연수를 받은 연구사(전문직)는 2명에 불과해 일반직에 비해 소외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국비유학생들 중 10명에 6명 꼴로 아이오와대학, 오리건대학,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을 선호하는 등 유학지가 미국에 편중돼 있다.
실제로 지난 10년 간 60.22%인 56명이 미국에서 연수를 받은 데 비해 영국은 13.98%인 13명, 중국은 7.53%인 7명, 일본은 6.45%인 6명에 불과했다.
구 의원측은 “유학국 중 미국이 절대적으로 많다는 점은 교육계 내에서의 인맥 형성, 특정국가 교육제도의 무분별한 도입 우려 등의 문제점을 낳고 있다”며 “연구사나 장학사, 주사, 주사보 등 전문직과 비고시 출신 하급 공무원들의 국비연수 기회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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