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장관은 `변화로의 여행, 진단이 첫걸음입니다’라는 제목의 e-레터에서 먼저 “끓는 물 속에 개구리를 넣으면 개구리가 튀어나와 살 수 있지만 찬물속에 넣고 서서히 물을 끓이면 올라가는 온도를 느끼지 못하고 그대로 죽는다”면서 “우리 정부조직도 경제성장을 이끈 주역으로서 그간의 성공감에 도취되어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니냐”고 자문했다.
허 장관은 또 덩치는 큰 반면 신경이 둔해 다른 공룡보다 일찍 도태된 6500만년전 브론토사우루스 공룡의 `비애’를 적시, “여러분께서는 환경변화에 무감각한 것은 아니냐”고 물었다. 허 장관은 그러면서 “창조적인 대응 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무원 개개인이 변화를 느끼고 자기혁신을 이루려는 변화로의 여행”이라며 조직 혁신을 위한 공무원과 전문가의 능동적 참여를 당부했다.
/황일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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