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하승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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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옥과 조순형
시민일보 2004.03.11
{ILINK:1} 1956년 정·부통령선거 결과로 자유당은 그야말로 좌불안석(坐不安席)이었다. 차기선거 승리를 보장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58년 민의원 선거에서 자유당은 당초 목표로 삼았던 개헌선 확보에 실패했다. 이승만 정권의 실정(失政)을 보도하는 언론에 재갈을 물리지 않고서는 자유당은 60년 대선에서 ...
‘살인의 추억’부르는 전국지
시민일보 2004.03.10
{ILINK:1} 중앙일보가 자동이체 구독자에게 월 2000원씩 구독료를 할인해 주는 편법으로 소위 ‘가격파괴’를 시도하면서 ‘변화된 마케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카드 결재시 1000원을 더 깎아주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는 지국간의 과열 경쟁으로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90년대의 기억을 되살린다는 점에서 ...
소신 지킨 심재권 의원
시민일보 2004.03.09
{ILINK:1} 노무현 대통령이 비록 대통령의 기자간담회의 발언을 문제삼은 선관위 결정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다고는 하나, 이를 빌미로 어제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탄핵안을 발의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런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물론 대통령은 헌법기관인 선관위의 결정을 존중하고, 대통령 자신의 언행이 정쟁의 빌미가 되지 ...
‘탄핵발의’ 再考하라
시민일보 2004.03.08
{ILINK:1}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국민의 반대 여론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오직 거대한 야당의 힘만 믿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고 있다. 다수당의 힘을 앞세운 야당이 이처럼 대통령의 한 마디 발언을 꼬투리잡고 탄핵을 추진한다면 과연 어느 대통령인들 온전하게 국정을 수행할 수 있겠는가. 한겨레신문이 지난 6일 ...
민노당 경선 따라 배우기
시민일보 2004.03.07
{ILINK:1} 여야 각 당에서 4.15 총선 후보선정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경선이나 여론조사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온갖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가장 바람직한 모델로 알려지고 있는 열린우리당의 국민참여경선도 국민여론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본래의 취지와 달리 모순이 많은 것으로 드러나고 있 ...
불복종 운동
시민일보 2004.03.04
{ILINK:1} 추락하는 모든 것은 날개가 있다. 이게 무슨 말인고 하니 날개가 있어서 하늘 높이 올라갈 수도 있으나, 또 그로 인해 추락하기도 한다는 말이다. 지금 국회가 꼭 그 모양이다. 국회의원들이 권위를 앞세워 불법정치자금을 모금할 때는 좋았지만, 이제 그 권위로 인해 검찰수사를 받는 지경에 처하게 됐으니 ...
이러나저러나 ‘도둑국회’
시민일보 2004.03.03
{ILINK:1}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결국 한통속이었다. 2일 밤 국회에서 ‘한·민 공조’로 인해 선거법 개정안 처리가 끝내 무산된 것을 두고 하는 말이다. 민주당 유용태 원내대표가 소속의원들의 동의를 얻어 전북 지역 선거구 획정안 변경을 골자로한 수정안을 기습적으로 발의했고,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가 소속 의원들에게 협 ...
상향식 공천 논란
시민일보 2004.03.02
{ILINK:1} 사실 ‘원칙적으로 상향식 공천을 해야 한다’는 말에는 이견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아무리 원칙적으로 옳다고 해도 실천 과정에서 문제가 도출됐다면 이를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원칙이 옳으니 무조건 따르라’는 것은 또 다른 독선일 뿐이다. 지금 각 당에서 진행되고 있는 후 ...
조순형과 장성민
시민일보 2004.03.01
{ILINK:1} 기성 정치인 대부분은 지금 국민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있다. 각당 후보 경선에서 소위 잘나가던 현역 국회의원들마저 추풍낙엽처럼 ‘우수수’떨어지고 있는 것이 그 반증인 셈이다. 그도 그럴 것이 작금의 정치권은 ‘차떼기’니 ‘방탄국회’니 하는 것도 모자라 ‘죄인 빼내기 공조’까지 서슴없이 자행한 ...
이인제 의원의 선택
시민일보 2004.02.26
{ILINK:1} 자민련 이인제 의원이 검찰 소환요구에 불응하며 완강하게 버티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필자의 심정은 한마디로 참담하다. 지금 이 의원은 검찰로부터 불법 대선자금 수수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의원이 지난 대선 당시 한나라당으로 부터 불법자금 5억원을 수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의원의 공보특 ...
하필 또 2억원인가
시민일보 2004.02.25
{ILINK:1} 어느날 막내 아들이 수수께끼라면서 필자에게 “국회의원 몸값은 얼마이게요?”하고 물었다. “글쎄다… 얼마쯤 될까?”하고 되물었더니 그 놈의 대답이 가관이다. “2억원.” 아마 최근 ‘이적료’ 문제로 온나라가 떠들썩할 때에 뉴스에서 ‘스카우트비 2억원’이라는 소리를 들었던가보다. 실제 지난 17일 안 ...
비뚤은 눈으로 보는 세상
시민일보 2004.02.24
{ILINK:1} 민노당 권영길 대표는 최근 관훈토론회에 참석, “이번 총선에서 국회 진출은 100% 가능하다”면서 “득표율로는 15% 이상, 15명 이상의 의원을 배출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말 야무진 목표다. 민노당 의원 1-2명만 국회에 진출해도 ‘정치사의 대변혁’이라고 할만한 일인데, 무려 15 ...
다음은 趙 대표 차례인가
시민일보 2004.02.23
{ILINK:1} 민주당 조순형 대표는 어제 당내 내홍(內訌)과 관련, 마치 군자(君子)나 된 것처럼 “정치는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는 관용과 포용을 베푸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 일상적으로 행해지던 그 ‘관용과 포용’이 오늘날의 정치를 이 지경으로 만든 주범이라는 사실을 왜 인식하지 못하는지 참으로 답 ...
인터넷 실명제
시민일보 2004.02.22
{ILINK:1} 지난 9일 국회 정개특위는 상위 50개 인터넷 언론사에 선거관련 글을 게시할 때 본인 여부와 실명확인 절차를 의무적으로 거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선거법 개정안에 합의했다. 처음 몇몇 무지한 국회의원들이 실명제를 운운할 때만 해도 필자는 그냥 ‘한번 웃자고 하는 소리’인줄로만 알았다. 왜냐하면 적 ...
수도권 신당카드
시민일보 2004.02.19
{ILINK:1} 최병렬 대표의 거취 등 당 내분사태를 놓고 한나라당 수도권 의원들과 영남권 의원들이 뚜렷한 견해차를 보이고 있다. 같은 정당 소속 의원들 간에 ‘지역대결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말이다. 현재 수도권 출신 의원들은 최 대표의 완전한 퇴진을 요구하는 반면, 한나라당의 텃밭인 영남권 의원들은 `조기 선대위 ...
철새 몸값은 2억원?
시민일보 2004.02.18
{ILINK:1} 한나라당 철새의원들의 몸값은 얼마나 될까. 대검 중수부는 ‘그들의 몸값은 2억원’이라고 단정했다. 실제 중수부는 구속 중인 김영일 의원으로부터 대선 직전 한나라당으로 입당한 의원 11명에게 당 재정국에서 불법 모금한 대선자금을 2억원 이상씩 건네줬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이와 관련 안대희 중수 ...
민주당의 ‘양태고민’
시민일보 2004.02.17
{ILINK:1} 지금 민주당은 유용태 원내총무와 강운태 사무총장으로 인해 소위 ‘양태고민’에 빠졌다. 장성민 청년 위원장도 어제 조순형 대표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유 원내대표와 강 사무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고민의 일단을 토로했다. 이대로 가다가는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살아남기란 ‘하늘의 별따기’만큼이나 어 ...
여성전용 선거구제 반대
시민일보 2004.02.16
{ILINK:1} 필자는 여성의 정치진출 확대의 필요성을 수차에 걸쳐 주장해왔다. 여성의 정치진출 확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우리나라의 여성은 특히 정치영역에서 차별과 소외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 땅의 절반이 여성유권자인데 비해 한국 여성 국회의원의 비율은 5.9%에 불과하고 ...
지방지 연대해야 한다
시민일보 2004.02.15
{ILINK:1} 한국언론의 친미성향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김대중 조선일보 이사기자는 6년간 워싱턴특파원을 지내다 귀국한 뒤 미국 민주주의에 굉장한 감명을 받았다며 ‘5·18광주사태’ 취재에서 ‘폭동’이 아닌 ‘총을 든 난동자’라고 표현한 사실을 아주 기꺼워했다고 한다. 그런 사람이 10년간 한국의 가장 영향 ...
강펀치에 헛손질?
시민일보 2004.02.12
{ILINK:1} 수도권 지역에서의 4.15총선은 정말 볼만한 싸움이 될 것 같다. 먼저 강펀치를 날린 것은 한나라당이다. 최병렬 대표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전략공천’을 하겠다고 밝혔다. 호남과 충남지역이 어려운 한나라당으로서는 수도권에 승부수를 띄울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그래서 ‘전략공천’은 불가피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