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2동, 내달 1일까지 ‘나비남’ 사진展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11-22 16: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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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정2동이 지구촌교회 사랑채플 ‘GL라운지’에서 오는 26일~12월1일 나비(非)男들의 ‘힐링포토, 나도 사진작가 사진전’을 개최한다.

‘나비(非)男’이란 ‘나는 혼자가 아니다’의 의미를 담은 50대 독거남을 뜻하는 말로, 신정2동은 지난 6월부터 나비(非)男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함께 촬영시간을 갖는 ‘힐링포토, 나도 사진작가’ 교실을 이어오고 있다.

힐링포토 사진교실은 정연호 제이크이미지연구소 사진작가를 초빙해 사진이론과 야외촬영실습, 작품감상·품평 등으로 진행됐다.

또 부천생태공원과 하늘공원으로 야외촬영실습도 다녀왔다.

지체 장애로 휠체어에 앉아 생활해 사진찍는 것을 어려워했던 조기현씨는 처음에는 자신 없는 태도를 보였지만, 프로그램이 진행됨에 따라 풍성한 감성을 발휘하며 수준 높은 사진을 담아내기도 했다.

망막질환으로 앞을 잘 볼 수 없는 김문식씨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는데, 가르쳐 주는 대로 가까이 다가가 손으로 만져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셔터를 눌렀더니 예쁜 작품이 됐다”며 “자신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힐링포토 사진교실을 기획한 정광준 주무관은 “질병과 장애, 실직 등 다양한 이유로 가족·사회와 단절된 나비(非)男들이 힐링포토 사진교실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의 구성원이자 사진작가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며 “마음을 담은 이번 사진 전시회를 찾아와서 사진작가로서 당당한 걸음을 내디딘 회원들을 따뜻하게 격려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신정2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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