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숭인공원서 정순황후 넋 기린다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11-01 16:53: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구, 48㎡ 규모 기념공간 건립
사업비 14억... 내년 3월 완공

▲ 숭인공원 관리실 및 주민편의시설(정순왕후 기념공간) 조감도(사진제공=종로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201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숭인공원(동망산길 150)에 ‘숭인공원 관리실 및 주민편의시설(이하 숭인공원 시설)’을 건립하고, 단종비(妃) 정순왕후를 기리는 ‘정순왕후 기념 전시공간’을 조성한다.

총 사업비 14억여원을 들여 조성되는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인 숭인공원 시설은 지상 1층ㆍ지하 1층, 연면적 48만9797㎡ 규모로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게 구성됐다.

먼저 지상 1층에는 ▲정순왕후 기념공간 ▲주민 커뮤니티 공간 ▲다목적 화장실이, 지하 1층에는 ▲공원 관리실 ▲다목적실이 위치한다.


지상 1층의 정순왕후 기념공간은 공간 곳곳에 벽체를 세워, 관련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만들어진다. 또 기념공간에 알맞은 기획전시와 스토리텔링도 준비할 예정이다.


기념공간 옆에 위치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은 공원을 들른 주민들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는 휴식처로 쓰일 예정이며, 다목적 화장실은 아이와 함께 화장실을 써야할 부모들의 불편사항을 고려해 만들어진다. 여자 화장실 뿐 아니라 남자 화장실에도 성인용 양변기와 아동용 양변기를 함께 둬, 아동이 엄마ㆍ아빠 중 누구와 함께 공원을 방문하든 밖에서 기다릴 필요 없이 편하게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게 배려했다.

아울러 지하 1층에는 공원 관리실과 다목적실이 마련된다. 다목적실은 정순왕후 기념공간의 일부로 쓰여, 정순왕후와 관련된 영상을 상시 상영하게 된다. 이밖에도 주민들이 회의실 등의 용도로 쓸 수 있게 자유롭게 대여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숭인공원 시설이 완공되면 내부에 위치한 정순왕후 기념공간도 역사 관광지의 하나로 연계 될 수 있을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숭인공원은 최근 숭인공원 유아숲 체험장이 문을 열면서, 어르신들부터 어린이까지 모든 세대가 어울려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됐다”면서 “'숭인공원 관리실 및 주민편의시설'과 정순왕후 기념공간이 인근 주민들의 삶에 가치를 더할 수 있는 편안한 쉼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