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반포대로 '녹색 보행로' 1.3km 완공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8-17 13: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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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억원 예산 투입
예술의 전당~서초역 보행환경 개선

▲ 조성 위치도
▲ 정비 후의 보도 전경(사진제공=서초구청)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반포대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17일 구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예술의 전당에서 서초역 1.3㎞에 이르는 곳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사업은 12억원의 예산(시 교부금)을 투입해 ▲노후 보도블록을 평평한 화강판석 보도블록으로 교체 ▲길말뚝, 통신선이 설치된 지하 구조물인 통신구 등 도로 부속물 정비 ▲보도 및 교통섬에 회화나무 등 1124주, 초화류 1만2555본 식재를 통한 녹지 공간조성 등으로 진행됐다.

우선 교대입구 삼거리에서 서초역 구간(890m)의 낡은 보도불록을 화강판석 재질로 교체해 보도를 평탄하게 했으며, 기존 3cm이던 보도턱을 없애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하는 보행약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와 함께 보도 위에 돌출돼 보행에 불편을 주고 있던 길말뚝 등 지장물 중비도 실시했다.

이를 위해 구는 차량 진출입로 등에 설치됐던 길말뚝 115개를 40개로 줄여 횡단보도 주변 등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구간에만 설치하도록 했다.

보도에 15㎝ 이상 돌출돼 설치됐던 전화선 등 통신선이 설치된 지하 구조물인 통신구를 5㎝로 높이를 대폭 낮춰 경사를 완만하게 조정했다.

또 보행자가 도심 속에서 정원을 걷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예술의 전당에서 서초역 1.3㎞ 일대 317㎡ 면적에 회화나무를 비롯한 1124주의 나무를 식재하고 후룩스 등 초화류 1만2555본을 심어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예술의 전당 앞 교통섬에는 46㎡ 면적의 화단 5개를 조성해 원추리, 숙근과꽃 등 초화류를 식재했고, 서초역 1번과 2번 출구 사이에는 회양목, 철쭉 등을 심어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또 차도변과 보도변에도 초화류를 심어 띠녹지를 형성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반포대로 일대는 예술의 전당과 악기상가 등이 위치해 있어 문화예술인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품격있는 예술 거리로 가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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