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고수현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2014년부터 서울시 예산 25억원을 단계적 투입, 삼성동 일대 4만2000㎡에 주거환경 개선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삼성동 해군단지로 불린 돌샘행복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관악산 돌샘버섯농원협동조합'이 설립돼 활동에 들어가는 등 성과도 내고 있다.
앞서 구는 마을계획수립 및 주민역량강화를 위해 지역재생활동가 및 사회적경제 전문가와 주민워크숍,우수마을 탐방 등 공동체활동경비와 공동이용시설을 지원한 바 있다.
그 결과 주민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마을이 변화하기 시작, 마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관악산 돌샘버섯농원협동조합'이 탄생했다.
돌샘행복마을은 1969년 퇴역군인들을 위한 주거지로 조성됐으나 2006년 재개발 대상지역에서 제외되면서 낙후지역으로 손꼽혔다. 그러나 마을에 '흑목이 버섯재배 협동조합'이 설립되면서 변화를 맞고 있다.
구에 따르면 대한민국 최고령 협동조합장 이윤희씨 등 20여명의 조합원들은 출자금 2000만원을 모아 협동조합을 구성하게 됐고 마을내 흉물로 남아있던 나대지를 100여평의 버섯농장으로 변모시켰다. 버섯조합에서 얻는 수익의 10%는 돌샘행복마을의 복지를 위한 기금으로 지원한다.
목이버섯을 키우는 화분에 해당하는 배지 7000개를 55평의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해 하루에 약 100kg의 버섯을 생산한다. 판로를 확보해 학교 급식업체에 전량 공급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구 직거래장터에 참여해 하루 50만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유종필 구청장은 "연간 7000만원의 수익을 내다보는 돌샘행복마을의 사례는 도시에서도 농업과 마을공동체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지속적으로 주민 참여형 주거환경관리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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