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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배우 장쯔이(33·章子怡)가 실각한 보시라이(63·薄熙來) 전 충칭시 서기에게 성상납을 했다는 보도를 반박하고 나섰다.
29일 오후 장쯔이 측 변호인은 성상납 관련 뉴스를 전한 언론사들에게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라고 요구했다.
장쯔이 측은 "성상납으로 7억 위안(약 1290억원)을 벌어들이고 이 중 1억8000만 위안(약 330억원)을 현금으로 받아 세금을 내지 않았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명예훼손을 당한 장쯔이에 대해 해당 매체는 사과문을 게재할 것"을 요구했다.
장쯔이 측은 또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오늘 우리는 핑궈르바오(애플데일리)에서 황당무계한 허위보도를 보고 뼛속까지 사무치는 한기와 비애를 느꼈다"며 "밤낮없이 연기에만 매진하는 연기자를 왜 이런 유언비어로 헐뜯고 모독하는지 모르겠다"고 분노했다.
이어 "마음속에 엉큼하고 비열한 생각을 가지고 소문을 지어낸 사람들을 끝까지 찾아내 추궁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며 "핑궈르바오를 비롯해 허위 보도를 한 매체들에 대해서도 법률수단을 통해 우리의 권리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현지 미디어는 미국에 서버를 둔 반중매체인 '보쉰'을 인용, 장쯔이가 보 전 서기의 돈줄 역할을 해온 중국 다롄스더(大連實德)의 쉬밍(徐明) 회장의 알선으로 2007년부터 수 차례 성 접대를 했다고 보도했다. 보쉰은 한번에 최고 1000만 위안(약 18억)을 주고 베이징 서우두(首都) 근처 호텔이나 시산(西山)의 쉬 회장 개인공간 등에서 밀회를 즐겼다고 쓰기도 했다.
인터넷매체 보쉰은 유언비어를 포함, 보 전 서기 관련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해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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