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RFID 기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보급 확대

문민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6-23 18: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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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가구 이상 공동주택 우선 선정
▲ (사진=관악구청 제공)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RFID 기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보급을 확대하며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에 속도를 낸다고 23일 밝혔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종량기는 전자태그를 통해 가구별 카드나 태그를 인식한 뒤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을 측정해, 버린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스마트 배출기기다. 가정별 배출량과 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주민들의 자발적인 감량을 유도하고, 처리 비용 절감과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구는 올해 RFID 종량기 2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6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하고, 신청이 미달될 경우 연립주택과 빌라 등 20가구 이상 소규모 주택까지 보급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설치 신청서와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 또는 주민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현장 설치 여건을 검토한 뒤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며, 종량기 구매비와 설치비, 유지보수비는 전액 지원한다.

한편 구는 2018년부터 RFID 종량기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종량기 711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4만1252가구가 이용하고 있다. 종량기 도입 이후 음식물류 폐기물 배출량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배출량은 2018년 대비 23.5%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구는 가정용 음식물처리기 구매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감량 참여를 이끌어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정책을 선도하고, 탄소중립 자원순환도시 관악 조성을 위해 자원순환 인프라를 계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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