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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49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세계적인 팝 디바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원인이약물 과다복용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13일 미국 ABC 등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휴스턴은 신경안정제 과다복용으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
휴스턴은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될 당시 욕조에 엎드린 자세였다. 얼굴이 물 에 잠겨 익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휴스턴이 평소 복용한 신경안정제로 의식을 잃고 욕조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의식이 있을 경우 얼굴이 물 속에 잠기면 숨이 막혀 몸을 뒤척이게 마련인데 휴스턴은 엎드린 자세를 유지했다는 것이다.
휴스턴이 머문 객실에서 재낵스와 바륨 등 신경안정제로 쓰이는 약물이 상당량 발견되기도 했다. 처방을 받으면 사용이 가능하나 과다복용하면 부작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은 R&B 가수 겸 작곡가 보비 브라운(43)과 2007년 이혼한 뒤 흡연은 물론 코가인과 대마초 등 마약과 술에 찌들면서 침체의 늪에 빠졌다. 브라운과 이혼 전인 2000년 초반 인터뷰에서도 약물에 중독돼있다고 털어았다. 이로 인해 몇 차례 재활치료를 받기도 했다.
휴스턴의 시신은 전날 부검됐으며 결과는 약 두 달 뒤 나온다. 장례 일정은 미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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