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15개 읍·면·동 방문인사 첫날 방문지인 퇴계원면 순간부터 현재 추진 중인 재정비촉진(뉴타운)사업에 주민30여명이 반대하여 곤욕을 치렀다.
뉴타운사업은 경기도 군포시와 평택시에 이어 안양시마져 뉴타운 사업을 포기하면서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뉴타운 사업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또한 2일 부천시 부천뉴타운 개발예정지 80여명은 지난달 16일경부터 시청에서 뉴타운사업철회 등을 요구하며 철야농성을 하여 경찰800여명이 동원되어 해산시켰다.
그리고 의정부, 오산시 등 뉴타운 일부 주민들도 사업포기를 주장하여 남양주시 퇴계원마져 일부주민이 반대하여 뉴타운사업이 남양주시 퇴계원지구 촉진계획 결정을 앞두고 논란이 되고있다.
계획(안)에서 도로 등 기반시설 설치에 대한 주민부담 정도가 상대적으로 크게 제시된 가운데 특히 7구역 주민들의 경우 “옛 지방도 390호선 확장 등에 부담해야 하는 비율이 너무 높다”면서 “주민부담 최소화”를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더 나아가선, “사업성 악화도 심각히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민희생을 동반한 뉴타운사업은 결국 필요성이나 원래의 의미를 상실할 수밖에 없다”며 “전면 재검토” 목소리도 흘러나오고 있다.
이날 방문인사회 장에서 한 주민은 “처음부터 일방적으로 시작된 데다 보기 좋은 그림만 널려있을 뿐 실제 부담은 주민들에게만 전가시키고 있다”며 “이런 상태로 사업이 지속된다면 우리는 깡통을 찰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될 것”이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이석우 시장은 어렵게 행사장에 들어왔지만 주민들의 반발과 항의가 지속되자 “언제든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대안을 강구할 자세가 되어있다”면서 흥분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장내 분위기를 잡는데 애를 썼다.
이어 “어려운 사정을 잘 알고 있고 다각도로 문제 해결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6차선으로 계획된 도로를 4차선으로 축소하고 국·도비 등 지원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주민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고, 더불어 원주민들의 재정착 정도를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한 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주민들에게 말했다.
이석우 시장은 당초 오는 6월 경기도의 고시를 목표로 이달 중 촉진계획 결정을 신청하려던 계획을 미뤄서라도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문제와 요구들을 최대한 끌어안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구역별 설명회’ 개최를 약속하기도 했다.
남양주=고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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