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권역별 특화산단 조성 필요"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1-02-16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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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부-금속ㆍ가구, 서해안-디스플레이
[시민일보] 섬유, 금속, 통신 등 경기도내 지역별 특성에 맞는 권역별 특화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기업입지 유형별 생산성 분석'에 따르면 포천·양주시는 섬유산업, 안산·시흥시는 1차 금속산업, 파주·화성시는 전자부품,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산업, 화성·평택시는 의료기기산업 관련 산업단지 조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통계자료를 활용해 도내에 계획입지(산업단지 내 입지)한 기업과 개별입지한 기업의 경쟁력을 비교한 결과, 산업단지 입지 기업이 개별입지 기업보다 경쟁력이 높았다는 것.
경개연은 따라서 도가 계획입지에 적합한 지역이라고 추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권역별 특화 산업단지 조성방안을 제안했다.
각 지역의 산업 중에서 노동생산성과 생산증가율이 전국 평균에 비해 높은 산업, 각 지역 산업 중에서 기술적 효율성과 기여도가 높은 산업을 서해안, 남부, 동북부 등 3개 권역별로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시, 남양주시 등 동북부권역은 조립금속, 가구 등 핵심산업 입지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조립금속 산업은 대기업이, 가구제품은 영세기업이 계획입지할 경우, 생산에 대한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조립금속제품은 대기업, 가구제품은 영세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단지 조성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전자부품, 영상 및 음향, 통신장비업이 집중돼 있는 김포시, 화성시, 평택시 등 서해안권역은 디스플레이 메가클러스터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포는 북부권역인 파주와 인접해 있고, 파주가 LCD집적지라는 것을 고려하면 LCD 관련 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것이 유리하다.
화성과 평택은 첨단의료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초정밀 영상의료 진단장비 관련 디스플레이산업단지로 구축하고, 디지털 의료장비업체를 유치해 기존의 지역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남시, 안성시 등 남부권역은 전자, 의약, 의료기기 관련 R&D 중심 클러스터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부권역은 서해안권역에 비해 제조업 성장이 정체돼 있는 반면 상대적 우위에 있는 전자, 의약, 의료기기의 R&D 중심 혁신클러스터로 조성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것.
첨단 융복합 의료산업은 임상실험과 연구 등 R&D에 대한 투자가 매우 중요하고, 최근 대기업들이 정부추진 프로젝트와 인수합병 등을 통해 관련 산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R&D 중심 혁신클러스터 조성 여건이 갖춰져 있다고 분석했다.
파주시, 포천시, 양주시 등 북부지역은 전자부품, 영상, 음향산업이 발달되어 있는 만큼 LCD 첨단산업단지 입지 지역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제시했다.
김포지역은 전자부품, 영상, 음향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이를 동두천 반환공여구역 활용계획과 연계하면 김포, 파주, 동두천을 잇는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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