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경기도가 지하수에 핏물이 섞여 나온 파주시 광탄면 구제역 가축 매몰지 인근의 상수도 보급을 서두르기로 했다.
3일 도에 따르면 파주시 광탄면에는 현재 간이상수도 시설을 연결해 물을 공급하고 있다.
도는 파주시 광탄면 지하수 핏물 건은 자체 조사 결과 지하수가 오염된 게 아니고 매몰과정에서 비닐이 뜯겨 수압에 의해 핏물이 위로 솟구쳐 건천수를 오염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핏물이 나온 광탄면 가축매몰지 인근에서는 120여 가구가 밀집해 있으며, 일부 지역에만 상수도 시설이 설치된 곳이다.
도는 구제역 가출 매몰지 인근 상수도 보급 계획을 올해 초에 100% 추진키로 하고, 국비 등 예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도는 앞서 21일 고양, 파주, 양주, 연천지역의 구제역 가축 살처분으로 인한 매몰지 주변의 식수원 오염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상수도를 우선공급 계획을 발표했었다.
도는 고양시, 파주시, 양주시, 연천군 등 4개 지역 가축매몰지 주변 반경 3㎞ 이내 상수도 미보급 마을을 대상으로 총 1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수도를 공급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 1월과 4월 발생한 구제역으로 가축을 매몰한 포천시 등 5개 시·군 17개리에 대해 총 105억원의 예산을 투입, 상수도 보급 공사를 진행해 현재 5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도내 구제역 매몰지는 현재까지 419곳으로, 도는 이들 매몰지의 상수도 공급 여부 파악을 서두르고 있다.
도는 이들 지역의 상수도 공급을 국비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17일 환경부에 1차로 건의했으며, 앞으로 추가 매몰지역에 대해서도 상수도 공급여부를 검토해 국비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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