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 송도 컨벤시아 2단계 사업에 대한 정부의 올해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인천시가 비상에 걸렸다.
특히 인천시가 컨벤시아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을 오는 2014년 개최되는 아시안게임의 미디어센터로 활용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예산 미반영으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돼 정부의 적극적이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3일 시와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컨벤시아 2단계 사업과 관련 지난해 12월 IFEZ가 신청한 올해 예산 35억원 중 20억원이 국회에 상정됐으나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IFEZ는 지난 2008년 10월 송도 컨벤시아(1단계)를 개관한 이후 현재까지 2단계 사업을 추진해 왔다.
IFEZ의 구상은 연면적 7만660㎡, 전시장 8400㎡, 미팅룸 2360㎡, 볼룸(오디토리움 등) 2000㎡, 편의시설(레스토랑, 은행, 비즈니스센터 등) 등 1단계의 시설을 늘려 연면적 12만4713㎡, 전시장 1만6800㎡, 전시장 4460㎡, 볼룸 3764㎡로의 확대다.
이는 고부가가치 마이스(MICE)산업 육성을 통한 동북아 비즈니스의 거점 도시 실현과 IFEZ 핵심 앵커시설로 주변시설의 개발촉진 및 투자유치 활성화 위해서다.
특히 전시장 시설의 적정규모 2만㎡ 미달시 자립경영 및 행사유치에 어려움이 따르며 경제규모 대비 타 전시ㆍ컨벤션시설과의 경쟁력이 떨어져 인천의 대표 앵커시설이 단순한 행사시설로 전락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IFEZ는 지난해 12월, 올 해부터 송도 컨벤시아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에 35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하지만 정부는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및 중앙 투·융자 재검토 등을 이유로 반영하지 않았다.
당장 올 해부터 추진되지 않을 경우 2012년부터 전시시설 부족현상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인천시가 확정한 2014 AG 미디어센터의 활용도 현재로서는 불확실한 상태다.
따라서 IFEZ는 정부가 올 예산에 반영하지 않은 지적사유에 대해 적극 해명하는 등 추경예산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가능한 방법을 총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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