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망신살 뻗친 ‘인천시’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1-04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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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m 동북아트레이드타워 건설 공사 ‘3번째 스톱’
[시민일보] 인천지역의 랜드마크 시설물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가 공사 재개를 못하고 방치된 채 해를 넘기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게다가 NEATT의 이번 공사 중단은 지난 2009년 1번, 지난해 2번 등 총 세번째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송도국제도시 개발에 대한 난맥상을 드러내고 있다.
4일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행사인 NSIC와 시공사인 대우건설의 원활한 합의로 공사가 재개됐으나 공사대금 문제로 공사시작 2개월만인 지난해 12월에 중단, 3번째 공사가 멈췄다.
인천경제청과 NSIC, 대우건설은 올 3월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IFEZ는 NSIC에 NEATT를 포함한 송도 국제업무단지 전체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악화된 자금흐름(Cash-flow) 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연동개발의무 등 인·허가 조건을 대폭 완화해 주기로 했다.
이와 동시에 NSIC는 대우건설측과 협의를 통해 밀린 공사대금 지급 기일을 정하고 순차적으로 진행키로 의견을 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대우건설은 두 번째 공사재개에 들어갔다. 하지만 대우건설은 NSIC의 약속이행이 이뤄지지 않아 지난달 중순 최종 공사를 중단하고 최소 인력만 남겨둔 채 철수했다.
이에 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지난 3년간 투입된 건설비용 1000억원을 못받았다”면서 “NSIC가 약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지난달 15일께 공사에서 손을 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최소 인력만 남아있는 상태로 못 받은 채권을 확보하기 위해 유치권 행사는 물론 가압류, 경매 등을 진행 중에 있다”며 “현재로서는 공사가 언제 다시 재개될 지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시민사회단체는 NEATT의 세 번째 공사중단은 국제적 망신이라며 IFEZ의 업무능력 부재로 밖에 볼 수 없는 것으로 NSIC의 개발권 유지에 대해 심각하게 제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현재 NSIC가 10여개의 금융권으로 구성된 대주단 이사회에 상환기간 연장 및 비율조정 등 자금운영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며 “이사회가 이달내로 NSIC의 자금운영 방안을 승인할 경우 곧바로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공사가 채권확보에 들어간 NEATT는 국내 최고 높이(305m) 건축물로서 시스코, 오티스 코리아, 미국 3M 등 다국적기업들이 입주를 확정해 놓은 상태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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