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이 교수에 따르면 Minithyrotomy 성대재건술로 동물(토끼)의 성대 재건 시술을 진행했을 때 토끼의 성대면적이 더 넓어졌으며 이를 바탕으로 성대암으로 성대절제술을 받은 후 목소리가 악화돼 고생하는 환자에게도 같은 수술방법을 적용한 결과 쉰 목소리가 호전되는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Minithyrotomy 성대재건술은 후두에 위치한 갑상연골에 구멍을 만든 후 성대상피와 성대근육 사이로 이식물을 삽입할 공간을 만들어 피하 자가 지방을 이식하는 방법이다.
이승원 교수는 토끼 실험을 통해 2.5~3kg 무게의 토끼 10마리의 대조군은 성대절제술을 시행하고 같은 무게의 나머지 10마리 실험군은 성대절제술 후 Minithyrotomy 성대재건술을 시행했다.
1개월, 6개월 째 각각 실험군과 대조군을 비교한 결과 Minithyrotomy 성대재건술을 받은 실험군 토끼는 대조군 토끼에 비해 성대면적이 더 넓었으며 이러한 양상이 수술 후 6개월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대 반흔(흉터)을 악화시키지 않으며 기존의 지방 주입술 보다 효과적으로 성대를 호전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동물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Minithyrotomy 성대재건술을 임상에 적용했을 때도 좋은 결과가 나타났다.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에서 Minithyrotomy 성대재건술을 시행 받은 13명의 환자 중 3개월 이상 추적 조사가 가능한 12명의 환자들을 지켜본 결과 대부분의 주관, 객관적 음성지표들이 시술 후 3개월째부터 호전됐으며 12개월까지 지속되는 소견을 보였다.
따라서 Minithyrotomy 성대재건술은 성대암 수술 후 쉰 목소리로 고생하는 환자 및 기존의 음성 수술로 해결되지 않는 성대구증(쇳소리)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음성재활수술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승원 교수는 지난 11월 26~2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제7회 동아시아 음성언어학회에 'Minithyrotomy 성대재건술 유용성 : 동물실험에서 임상적용까지 다기관 전향적 연구'라는 주제로 구연발표를 진행해 학계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부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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