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디지털갤러리 눈길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12-15 15: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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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로비서 고흐 그림 등 선봬 [시민일보] 취임후 소통시장으로 시민에게 한발 더 다가선 이인재 파주시장의 감성적 아이디어인 디지털갤러리를 접한 시민들이 “색다르다, 문화 불모지에 작지만 변화다, 감성과 문화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주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시 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현관을 들어서자 눈길을 사로잡는 곳이 생겼다. 현관 입구 우측에 시정구호가 차지하고 있던 곳에는 두개의 디지털 액자에 발레‘지젤’과 밀레, 고흐, 김홍도의 명화가 시시각각 화면 가득히 펼쳐지고 있다.

이 시장의 아이디어로 본관 로비에 설치된‘디지털갤러리’는 방문시민에게는 관청의 딱딱함을 덜어 주고 직원들에게 여유와 문화적 감흥을 주고 있다.

청사앞과 주변 정원목과 잔디 위로 영롱한 빛을 발하는 수만 개 꼬마전구를 설치. 일몰에 맞춰 점등하여 심야의 추위와 어둠을 몰아내고 따스한 희망의 불빛으로 파주누리를 환하게 밝혔다.

이 시장은 “내년의 화두는 ‘희망’이다. 몇 해 째 불황과 개발지연의 피로와 불안 속에 지쳐있는 시민들이 불빛을 통해 마음도 훈훈해 지고 새로 출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희망의 불빛으로 아름답게 수놓인 야간의 파주시 청사는 벌써부터 많은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사진 찍기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 시장은 또 시 홈페이지 『함께하는 시장 이인재입니다』에다 두개의 새로운 코너를 마련했다. ‘독서노트’는 이 시장이 바쁜 일정 속에서 틈틈이 책을 읽으며 메모한 내용을 소개 한다. 「정의란 무엇인가」, 이태백의 행로난등을 올려놨는데 벌써 2~300여명이나 들러 갔다. ‘감성공간’은 자신이 애송하는 시를 모아 “함께 낭송해 보자”며 시를 올려놨다. 이 시들 가운데 3편은 시청 출입구 청사외벽에 설치한 대형(6.3x5.4) 시화(詩畵)로 제작되어 지나가는 시민의 발길을 붙잡는다.

달라진 이런 모습을 본 시민들은 “딱딱한 시정구호로만 넘쳐 나던 시청사가 작지만 문화가 담긴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 무척 반갑다.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1분일기, 시장의 하루등으로 사람냄새 나는 시장의 면모를 봐왔는데 이젠 감성적인 면을 다시 보게 돼 신선하다” 라고 말했다.

파주=조영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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