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기능성 떨어진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12-15 15: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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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단지 임대율 72.8% 불과… 경유비율도 낮아 [시민일보] 인천국제공항이 싱가포르의 창이공항 등 경쟁 대상 국제공항보다 물동량은 많지만 기능성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5일 인천발전연구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개장한 인천국제공항 공항물류단지의 임대율은 72.8%로 입주기업 가운데 외국기업은 약 13%(15개 중 2개)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임대율이 90% 이상이었고 과반수가 글로벌 물류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인천국제공항 전체 화물량 중 공항물류단지 경유비율은 지난 2009년 기준 10.7%에 불과해 당초 목표치인 27.5%에 훨씬 못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인발연은 물동량 증가세도 거의 답보상태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인발연은 창이공항은 임대율과 입주기업을 고려해 유추한 결과 경유화물비율이 인천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유주영 책임연구원은 "창이공항과 인천공항은 비슷한 물류특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공항물류단지의 경쟁력은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즈니스 환경 및 효율성, 비용·가격 수준 부문에서 인천공항이 창이공항보다 경쟁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천국제공항 공항물류단지의 현 위치를 파악하고 선진 공항물류단지와 주요경쟁력 측면에서 차이를 분석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우선 공항물류단지와 관련한 모든 운영·관리 업무 및 민원처리창구를 인천국제공항공사로 단일화할 것"을 제안했다.

유 연구원은 인천시의 기능과 관련, 인센티브 제도 참여를 비롯해 ▲공항물류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신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 통행료 감면 ▲공항물류단지 BTS사업에 투자자로 참여 ▲인천국제공항과 공동 홍보·마케팅 등을 제시했다.

이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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