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ㆍ증설학교 친환경으로 짓는다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0-12-14 16: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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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내년부터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그린스쿨 조성 온힘 [시민일보] 내년부터 도내 신증설학교에 태양광, 태양열, 풍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이 늘어난다.

이와 함께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고려한 학교설계에 만전을 기하고, 친환경 건설자재 사용도 확대한다.

경기도교육청은 14일 경기도교육정보연구원에서 기술직 공무원 319명 전원 대상의 직무연수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확대=2011년 4월부터 신설 및 증·개축(연면적 3000 평방미터 이상) 학교는 신재생에너지를 예상 에너지 사용량의 10% 이상 의무적으로 사용한다.

신재생에너지 설치의무 기준(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촉진법 및 시행령)이 현행 건축공사비의 5% 이상에서 에너지사용량의 10% 이상으로 상향 변화한 것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조치다. 2013년부터는 매년 1%씩 추가로 늘린다.

신재생에너지는 태양광, 태양열발전, 바이오매스, 풍력, 소수력, 지열, 폐기물에너지,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등이 있다.

도내 초등학교의 평균 연면적은 2009년 4월 기준으로 7008m2이며 에너지 중 일반·심야 전기 사용량은 23만 546kWh이다. 내년 신설학교는 초 21, 중 13, 고 12, 특수 2 등 48개교다.

▲학생·교직원 건강 증진=사용자의 건강을 고려하여 학교설계시 내진, 실내공기질, 새학교증후군, 석면, 일조권 침해 등에 더욱 만전을 기한다.

특히, 오염물질을 다량 방출하는 건축자재 및 책걸상 등의 사용을 제한하여 오염원을 사전에 차단한다.

건축자재의 경우 보온?단열재, 장식재, 소음방지재, 바닥재, 마감재, 접착제, 벽돌, 석고보드, 창호, 벽지, 페인트, 양변기, 소변기, 수도꼭지 등 친환경 건설자재의 사용을 늘린다. 2010년 8월 현재는 47.3%다.

▲교통 안전=학교 진출입 공간 확대, 안전휀스와 차량통제 구조물같은 이동식 가드레일 설치, 전용차량 출입구간 설치 등으로 인도와 보도를 분리하여 학교내 교통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보행자와 차량 간섭구간에는 차량 과속 방지턱도 설치한다.

그외 전기, 통신, 설비 분야에서 공사비 절감방안도 모색된다.

도교육청 시설과 현순학 과장은 “내년도 학교 시설공사의 중점사항을 협의하는 자리”라며, “우리 경기도교육청의 그린스쿨 사업이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처럼, 앞으로 우리의 키워드는 녹색, 건강, 안전의 트라이앵글이다”라고 밝혔다.

현 과장은 이어 “지구온난화?환경오염?범지구적 자원부족 등으로 한계에 부딪힌 ‘20세기 자원 소모형 시설’을 미래에 적합한 ‘지속가능한 순환형 시설’으로 바꿔야 한다”며 “경기도는 학교부터 그리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교육청은 그동안 신재생에너지 의무사용 비율 준수 및 친환경 자재 사용 등 ?그린 스쿨사업?을 차질없이 진행, 최근 국토해양부로부터 '2010년 좋은 건설 발주자상'을 받은 바 있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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