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13일 계수조정위원회를 열어 경기도 내년 예산안 가운데 경기국제보트쇼, 국제항공전 등 김 지사의 주요 역점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해 사업추진이 어렵게 됐기 떄문.
계수조정위는 이날 밤늦게까지 심의를 해 경기국제보트쇼 예산 32억6150만원과 세계요트대회 지원비 15억9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상임위에서는 경기국제보트 예산 중 9억원만 삭감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3일부터 7일까지 화성 전곡항과 안산 탄도항 일원에서 열릴 예정인 국제보트쇼행사는 사실상 무산됐다.
같은달 9일부터 13일까지 전곡항 일원에서 치러질 예정인 국제요트대회도 개최가 어렵게 됐다.
국제항공전 예산 12억5000만원도 전액 삼감됐다. 앞서 경제투자위는 6억25000만원을 삭감한 바 있다
농정국에서 제출한 안산 탄도항 물양장과 배후부지 보강사업비는15억원 전액 삭감됐다.
위법논란을 불러일으킨 달려라 민원전철 365 사업비 5억747만원과 찾아가는 도민안방 운영비 5억7165만원도 전액 삭감됐다.
행정자치위는 앞서 이 사업예산을 각각 1억5000만원과 1억8000만원 삭감했다. 도는 지난달 29일부터 서동탄과 성북을 오가는 전철 1호선 차량을 개조, 이동민원실인 ‘달려라~~ 경기도! 민원전철’을 운행하고 있다.
도는 이 과정에서 9월27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찾아가는 도민안방 명목으로 국비 3억원을 교부받아 민원전철 운영비로 사용했지만 의회에 사전보고하지 않아 위법 지적을 받았다.
무한돌봄센터 사업예산도 46억9400만원 중 16억9400만원이 삭감됐다. 앞서 보건복지공보위는 이 사업예산 중 2억3100만원을 삭감했다.
김 지사는 2008년 11월부터 무한돌봄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학교밖 꿈나무안심학교 사업 예산도 12억원 전액 삭감됐다. 가족여성정책위는 앞서 사업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8억2500만원을 삭감한 바 있다.
예결특위는 학교안 사업으로 교육비특별회계 전출시 관련 예산을 반영하기로 했다.
행사·전시성 행사도 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등 된서리를 맞았다.
평화를 여는 마라톤대회는 5억중 1억5000만원이 삭감됐으며, 임진강 수영대회는 8000만원 전액 삭감됐다.
경기도 바로알기 퀴즈왕 선발대회 3억원, 대학생광고 경진대회 2억원, 경기 365-24 두루누리 아카데미 사업 5억원이 모두 깎였다.
이와 함께 대학생 해외취업 지원사업비 2억1000만원과 제대군인취업지원사업비 3억7700만원 전액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전액 삼감됐다. 경기청년뉴딜사업은 20억원 중 5억원이 삭감됐으며, 경기도민회장학사업 예산 12억8292만원도 전액 깍였다.
예결특위는 이같은 자체 예산조정안에 대해 14일 해당 실·국장의 의견을 들은 뒤 최종 확정한 뒤 16일 열리는 5차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실·국장 의견청취과정에서 삭감된 예산이 얼마나 되살아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아울러 민주당의 무상급식 예산반영 요구에 대해 도가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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