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피란민 김포로 15일 이주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12-12 13: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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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비대위, 총155가구 양곡지구 아파트서 2개월간 임시거주 결정 [시민일보] 북한군의 포격으로 피란생활을 하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이 15일 임시거주지인 김포 양곡지구 미분양아파트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연평도 피란민들은 이곳에서 2개월간 임시 거주하게 된다.

연평 주민 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김포 양곡지구의 미분양아파트와 인천시내 다세대주택 등 인천시가 제안한 임시거처 후보지 2곳을 직접 살펴보고 나서 내부 회의를 한 결과, 김포 미분양아파트로 이주하기로 확정했다"며 "인천시청과 협의를 한 결과 찜질방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연평도 피난민들은 15일 한꺼번에 김포 양곡으로 이동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시내 다세대주택(33∼60㎡, 400가구)은 주택이 대부분 산지에 있어 이동이 불편하고 시설이 열악한 반면, 김포 미분양아파트(112㎡, 155가구)는 시설이 쾌적하고 한 곳에 모여 있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당초 김포 양곡지구는 연평도 주민의 생활권과 거리가 멀다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지만, 인천시에서 셔틀버스 운영방침을 밝히면서 김포행이 결정됐다.

연평도 주민이 2개월간 살게 될 김포 양곡지구 3단지 아파트는 모두 8개동(301∼308동)이며 주민들이 거주할 155가구는 1개 동에 7∼34가구씩 8개동에 분산 수용된다.

가구별 입주 인원은 8∼9명으로 선정되며 주민들이 친척 등 거주안을 주민대책위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연평 비대위 관계자는 "총 입주 인원은 연평도 실거주자로 추산되는 140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이며, 가구별 입주 주민을 선정하고 생활용품을 준비하는 절차가 끝나는데로 임시거처로 이주할 것"같다고 말했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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