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이날 오 시장 앞으로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고양시는 서울시의 불법건축 행위, 폐기물 처리시설 불법 설치 등 위법사항을 12월 8일 재확인했고 이에 따른 고발 등 강력한 법적·행정적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그러면서 "서울시는 지난 수십년간 고양시민들에게 엄청난 고통과 불편을 준 벽제화장장과 하수처리장, 서대문구 음식물 폐기시설, 마포구 폐기물 처리시설 등에서 불법 건축 등 위법을 수없이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공개서한은 주민기피시설의 문제 해결을 위해 최 시장이 지난 달 25일 오 시장과 현장 회동하기로 약속했으나, G20 정상회의 이유로 일정을 연기한 이후 회동 일정 통보 요청에 서울시가 연락조차 주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최 시장의 설명이다.
따라서 최 시장은 이날 "'디자인 서울'의 성공을 위해 자기땅에 있는 혐오시설을 남의 땅에 떠넘겨 '쓰레기 고양'을 만들고 있는 극단적 이기주의 행태를 보이고 있는 서울시에 대해 고양시민들의 분노와 자괴감이 극도에 도달하고 있다는 것을 오세훈 서울시장은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최 시장은 오히려 "최근 시장께서 무상급식이 심각한 포퓰리즘이라고 지적하셨다. 그러나 외람되지만 대다수 국민과 95만 고양시민은 서울시의 디자인서울과 한강르네상스야말로 실제로 심각한 포퓰리즘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작년 ‘디자인 서울’에 1,000억원, 수년 간 ‘한강르네상스’에 5,400억원을 투입한 반면 고양시에 있는 서울시 기피시설은 고양시민이 서울시장 투표권이 없다는 이유로 성의있는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포퓰리즘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서울시가 서해뱃길을 연결하려는 한강르네상스로 인해 환경부에서 이미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는 고양시와 경기도 최대의 환경보고인 장항습지가 파괴될 위기에 처해져 있으며 장마와 홍수 등의 재해의 우려도 지적되고 있어 이제는 재해위협도 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때문에 최 시장은 "이제 신문, 방송, 인터넷 매체, 공청회, 범시민 서명운동 등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주민기피시설에 대한 서울시의 무책임성, 서울시에 소재하는 물재생센터와 난지물재생센터의 현대화 시설의 차별화, 원지동 서울시 추모공원과의 서울시립승화원(벽제화장장) 이중적 지원태도를 정확히 알리고, 당인리 발전소 이전 시도 역시 강력하게 대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어 "고양시에 있는 서울시 기피시설문제 해결이야 말로 모든 계층과 지역에 보편적 복지, 주거환경을 확립하여 차별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판단되므로 기피시설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평가를 받고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저 고양시장 최성은 오세훈 시장께 TV 공개토론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오세훈 시장님께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무상급식 공개 TV토론을 제안하신 만큼, 저와 서울시 기피시설 및 무상급식 관련 공개 TV토론을 즉각 수용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고양=이종덕 기자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해남군 ‘가을 정원여행 명소 4選’](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29/p1160280457951937_573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광진구, 29일 ‘건대 청춘잇길 지역이벤트 축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28/p1160277902813184_91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