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 안된 '불소 수돗물' 못먹겠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12-08 13: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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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市 강제적 의료행위 분명""… 예산심의 공개토론회 촉구" [시민일보]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인천시가 내년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힌 수돗물 불소화 사업에 정면 반대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공존회의를 비롯한 인천녹색연합 등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은 최근 "비료 생산 공정에서 추출한 규소화합물로 만들어진 불소를 수돗물에 투입하는 강제적, 집단적 의료행위에 분명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들의 반대는 시가 내년 상반기 중으로 총 사업비 6억9000만원을 들여 인천지역 1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불소화사업을 시범 실시한 뒤 2012년부터 전체 정수장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것에 대한 반발이다.

이들은 "안전성 검증이 현재에도 진행중인 불소가 함유된 수돗물을 동의도 얻지 않은 채 인천시민이 집단으로 먹을 이유가 없다"며 "시 행정부는 오염된 원수를 최대한 청정한 상태로 공급하는데 노력하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의회에서 실시 예정인 수돗물 불소화 사업과 관련한 예산 심의는 찬·반측의 공개토론회가 실시된 이후에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불소화사업과 관련) 시민들에게 정확한 사실파악과 알 권리에 접할 수 있도록 합동토론회를 가져야 한다"며 "불편부당한 일이 없도록 민주적인 협의를 통해 책임있는 행정을 펼치라"고 주문했다.

이들은 또 "수돗물 불소화사업은 우리나라 520여 곳의 정수장 가운데 27곳만이 시행하고 있다"면서 "현재 불소화사업은 확대되지 않고 오히려 축소되는 과정에서 시가 추진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못밖았다.

윤구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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