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00억 긴급지원 연평도 주민들 '글쎄'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12-07 14: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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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에 요구한 안건들 포함돼 기대, 영구 이주안은 대책에 포함안돼 유감""" [시민일보] 연평면 주민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의 '연평도 포격도발 및 서해5도 발전대책' 발표에 대해 다소 기대감을 보이면서도 인천시의 임시거주안 요구안 처리 결과를 지켜본 뒤 향후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관련기사 2면)

그러나 영구 이주와 관련한 대책이 종합대책에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

먼저 대책위가 다소 기대감을 나타내는 까닭은 연평 대책위가 인천시에 요구한 안건들이 이번 발표된 종합발전방안에 대폭 반영됐기 때문이다.

연평 주민 대책위 관계자는 "대책위가 인천시에 요구한 안건들이 이번 발표에 대폭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며 "시청 관계자들과 논의를 해 봐야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책위의 입장이 정리되는데로 주민들에게 발표하고 언론에 입장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책위는 영구 이주안에 대한 대책이 이번 종합대책에 누락된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시했다.

연평 주민비대위 최성일 위원장은 5일 오후 4시15분께 피란민들이 머물고 있는 인스파월드에서 "이날 발표된 김황식 국무총리의 담화문에서 전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영구 이전에 대해 한마디의 언급이 없었던 것과 관련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최성일 위원장은 "향후 방침은 비대위 회의를 통해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최성일 위원장은 인천시에 요구한 임시거주안과 관련해 "인천시가 7일 오후 3시께 임시거주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혀왔다"며 "그 결과를 지켜본 뒤 단체 행동 등 향후 방침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 관계자는 "국무총리가 발표한 대책을 분석한 뒤 임시 거주안과 관련한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에서 긴급 투입한 300억원이 어떻게 쓰이느냐에 따라 주민들의 임시 거주지 입주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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