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으로 숨진 민간인 희생자들에 대한 장례식이 사고 13일 만인 6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길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되면서 나온 유족들의 오열이다.
유족들은 장례식장에서 각계 인사와 유가족의 분향과 재배, 고인에 대한 묵념 등의 순으로 발인제가 진행되는 동안 고인의 죽음에 눈물을 터뜨렸다.
발인제를 마치고 인천가족공원 화장장으로 향하는 고인들의 관을 따르며 유족들은 침통해 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는 북한의 연평도 도발로 사망한 고(故) 김치백(61), 배복철씨(60)의 유족들은 오열로 또 다시 울음바다가 됐다.
유족들은 "아이고 아이고… 이대로 떠나면 어떻하누"라고 계속 외쳐대며 통곡했고 영결식이 진행되는 내내 빈소에서는 슬픔에 북받친 울음소리가 들려 애통함을 더했다.
고 김치백씨의 딸은 안치실에서 "우리 아버지, 우리 아버지 살려내라"고 외쳐대며 울분을 토했다. 유족들도 "어떡하누, 어떡하누 아이고 불쌍해라"며 외치면서 오열했다.
유족들의 눈물은 마르지 않고 계속해서 흘렀다. 목이 터져라 이름을 불렀지만 이들의 대답은 들을 수 없었다.
유족들은 오열 속에 화장장으로 '영정 사진 속 환한 웃음만' 남긴 채 고인을 떠나보내야만 했다.
한편 故 김치백·배복철씨는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다음날인 지난달 24일 오후 연평도의 해병대 관사 신축 공사장에서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현장을 수색하던 해경 특공대원들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윤구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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