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최근 군 부대를 잇따라 방문, 북의 도발에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이같이 강조하고 나섰다.
최우영 경기도 대변인은 6일 김 지사의 군 부대 방문은 '더 낮은 곳에서, 더 뜨겁게'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올해 안에 경기도를 포격하겠다고 위협한 사실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강력한 안보태세 확립을 통해 도민들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노심초사하고 있다는 것.
김 지사는 5일 최전방에 위치한 육군 5사단, 1사단, 1군단, 해병2사단을 잇따라 방문해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장병들의 손을 맞잡고 격려했다.
부대 현황브리핑을 받고, 군시설도 꼼꼼히 살폈다.
김 지사는 "천안함과 연평도에 대한 북의 잇따른 포격으로 50명의 사상자가 났다. 북한은 우리를 모범생으로 보면서 북은 자꾸 반칙을 하는데, 우리가 가만히 있으니 북이 계속 이런 일을 저지르는 것"이라며 "북의 도발에 10배 이상 강력한 대응을 해야 추후 북의 도발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성공단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금 개성공단에 우리 국민 300여 명이 있다"며 "이들에 대한 안전과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육·해·공·해병 등 대한민국 전 군이 합동해야 한다"며 "다시는 우리 국민들이 이런 일로 소중한 목숨을 잃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1사단 군거주 아파트에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국방전력 지원차원에서 최우선으로 빨리 해드리겠다"며 "뿐만 아니라 영어마을에도 군자녀들을 우선적으로 받는 방안도 즉시 시행하겠다"고 즉석 민원을 해결해 줬다.
앞서 김 지사는 3일 육·해·공 장성 출신들로 구성된 안보자문단회의를 열고, 저녁 7시30분 평택 공군작전사령부를 연이어 방문하는 등 방위태세 점검활동을 계속했다.
2일에는 3군 사령부를 방문해 "조국과 자유는 공짜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 목숨을 바쳐서라도 국가, 국민, 주권을 지키겠다는 확고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김 지사는 앞으로 3군사령부 등 도내 부대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대응태세 점검과 군관협력 강화를 통해 도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지켜 낼 계획이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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