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경기지역 기업과 지원 기관들이 환영한다는 반응과 함께 분주한 움직임을 보인 반면 농축산 농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수원세관 관계자는 "관내 중소수출입업체들이 FTA 특혜세율 적용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별도 대책반을 편성, 운영해 상시 컨설팅, FTA 준비 설명회 개최하고 있다"며 "매월 대책반 추진현황 점검 등 지원 체제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도 "FTA에 대한 기업의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교육, 컨설팅, 설명회와 같은 FTA에 대한 교육이 부족해 기업의 활용도가 낮은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FTA관련 실무교육을 좀 더 확대해 도내 중소기업의 FTA 활용도를 높일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주산업 관계자는 "FTA에 대한 관심은 많았으나 실제 기업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막연하다"며 "최근 중소기업 지원 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원산지증명서 발급과 같은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를 익히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화성시 에서 축산을 하는 방모씨(48)는 "협상 내용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영세한 우리나라 축산농가가 대자본으로 움직이는 유럽과 미국을 상대하기에는 벅차지 않겠나 싶다"며 "자력기반을 형성할 때까지 국가차원에서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원 권선구에서 농업을 하는 김모씨(53)도 "앞으로 친환경 농산물과 유기농 등 경쟁력 있는 농산물을 생산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지만 그게 어디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냐"며 "날이 갈수록 힘든 살림살이에 더 죽을 맛"이라고 토로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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