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그동안 사업방식을 둘러싸고 상당 기간 지연돼 오던 중구 을왕동 왕산해수욕장 일대 마리나 조성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용유·무의 개발계획 승인에 이어 최근 마리나 부지 조성사업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 설립 설명회를 통해 올해 안으로 SPC를 설립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마리나 조성사업은 왕산해수욕장 인근 13만3460㎡부지 중 해상 5만4900㎡에 요트계류시설과 방파제, 호안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나머지 7만8560㎡의 육상부지에는 클럽하우스와 요트 수리시설, 주차장, 호텔 등 숙박시설을 짓고 오는 2014인천아시안게임 요트경기장과 배후시설로 이용하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현재 대우건설(주)과 대한항공(주) 등 15개 회사가 SPC를 구성한 뒤 요트경기장을 우선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근 SPC에 중국의 대기업이 참여를 타진하고 있는 상태다.
시는 SPC가 사업 시행자가 되면 대한항공(주)이 용유·무의개발 선도사업 및 2014아시안게임 요트경기 개최를 위해 300척 규모의 해상시설을 오는 2013년까지 우선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 이같은 사업방향 설정은 그러나 SPC참여 업체간 수익성 등 사업타당성 분석을 전제로 하는 것이어서 실질적인 사업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는 SPC와 업무범위와 자금조달, 지원방안에 대한 협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대한항공과 SPC와의 협의를 통해 세부추진 계획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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