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희생자 유족대표들은 5일 "고인들이 일하던 회사 측과 위로금 지급액에 대해 (인천시와) 최종 합의하고 6일 오전 발인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내 시립화장장(승화원)에서 화장한 뒤 공원 내 납골시설인 만월당에 유골을 안치하게 되며 장례 준비는 인천시가 전액 부담한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날 오후 2시20분 연평도 민간인 희생자 유족들의 장례식장이 마련된 인천 길병원을 방문,"법적 근거나 논란때문에 예의가 아닌 오랜시간이 걸린 것 같다. 유족여러분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피시설, 국가안보시스템 등이 정비가 되지 않아서 대처가 늦어진 것 같다"면서 "인천시에서라도 위로금 지급을 위한 한시적인 근거 조례를 제정해 하루빨리 유족여러분의 짐을 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 간부들도 내일 치러지는 장례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할 것"이라면서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노력해야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족 대표들도 "장례절차가 늦어졌지만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인천시에서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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