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한류월드, 문화시설 조성 사실상 백지화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0-12-05 16: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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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예산확보 실패탓으로 용도변경 불가피 콘텐츠지원시설도 함께 개발 계획 재검토

[시민일보] 고양 한류월드내 콘텐츠 지원시설과 문화시설 조성계획이 예산미확보 등으로 사실상 백지화됐다.

따라서 경기도는 이 시설 부지를 포함, 한류월드 개발계획에 대한 재검토작업에 들어갔다.

5일 도에 따르면 도는 고양시 일산 서구 대화동, 장항동 일원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내 콘텐츠지원시설(O1블록, 1만2145㎡)과 문화시설 부지(F6-1, 1만4093㎡)등 개발계획 전반에 대한 재검토작업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2억5000만원의 용역비를 확보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개발계획 변경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콘텐츠지원시설의 경우,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가 입주예정이어서 건립의 필요성이 떨어진 상태다.

이에 따라 기존 시설이용계획은 사실상 백지화됐다.

현재 이 부지의 건폐율과 용적율은 각각 50%와 650%에 달한다. 이를 감안할 때 건물은 25층, 연면적은 5만㎡까지 지을 수 있다.

도는 기존 개발계획을 백지화한 뒤 다른 용도로 부지를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문화시설부지도 문화부가 예산확보에 실패해 다른 용도로 활용해야 할 상황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08년 이 부지에 대중문화의 전당을 짓기 위해 기획재정부에 예산반영을 요청했으나 승인을 받지 못했다.

이 부지의 건폐율과 용적률, 층고는 각각 60%, 380%, 7층에 달한다. 도는 개발계획 변경을 통해 다른 시설을 조성하거나 유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한류월드 콘텐츠지원시설과 문화시설은 사업환경 변화로 용도변경이 불가피하다”며 “내년 이 시설부지를 포함, 한류월드 개발계획 전반에 대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부지 활용계획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2012년까지 총사업비 2조6877억원을 들여 고양시 장항동, 대화동 일원 99만4756㎡ 부지에 테마파크, 호텔, 콘텐츠지원시설, 방송미디어시설, 상업시설, 복합시설, 수변공원 등을 갖춘 한류월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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