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일전쟁 기획특별전 개최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12-01 15:4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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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박물관, 내년 1월말까지 [시민일보] 인천시립박물관(관장 서관석)이 2010년 세 번째 기획특별전으로 ‘세 가지 시선, 러일전쟁’ 전시회를 1일부터 2011년 1월30일까지 개최한다.

30일 시립박물관에 따르면 이번 기획특별전은 한국 근대사의 중요한 사건이었지만 그동안 우리의 관심 대상에서 벗어나 있었던 러일전쟁을 새롭게 조명하려는 의도에서 마련된다.

전시회에서는 전쟁의 당사국이었던 일본과 러시아, 직접 전쟁을 수행하지는 않았지만 국토 자체가 전쟁터가 되고 수많은 서민들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었으며 전쟁 이후 결국 식민지로 전락해 버린 전쟁 최대의 피해자였던 우리의 눈으로 바라 본 러일전쟁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특히 러일전쟁을 단순히 한국과 만주 등지에서 벌어진 제국주의 전쟁의 하나로밖에 인식하지 않고 있는 우리의 시각에 문제제기를 하고자 한다.

전시구성은 자칫 어렵고 딱딱해지기 쉬운 역사, 전쟁 주제를 다양한 러일전쟁 관련 자료를 보여줌으로써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회에는 제물포해전 당시 침몰한 러시아함대로부터 인양한 유물과 러일전쟁 지도, 사진, 일러스트, 신문?잡지, 전쟁기념품 등이 출품된다. 또 영상, 음향 코너를 곳곳에 배치해 관람객의 흥미를 높이는 전시연출을 모색했다.

전시관련 부대행사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학생을 비롯한 초, 중, 고등학생의 단체관람 시 전시해설사(도슨트)와 함께 전시관람 후 근대, 전쟁과 관련한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을 통해 20세기 초 열강의 다툼 속에서 비극적 결말로 내몰렸던 100년 전 우리의 역사에 대해 관람객들이 좀더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상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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