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도발… 인천 관광업계 직격탄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12-01 15: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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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관광객들 호텔ㆍ여행사 예약 줄줄이 취소 [시민일보] 최근 북의 연평도 피격으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인천지역 호텔들의 예약 취소가 이어지는 등 관광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지난달 23일 북한은 옹진군 연평도에 수 백발의 포를 가격해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가구, 공공시설물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국내외 관광객들은 전쟁이 발발할 것이란 두려움으로 인천 관광 예약을 취소하고 있어 호텔 및 여행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인천지역 호텔업계에 따르면 최근 북의 도발 및 한미합동훈련 등의 영향으로 호텔예약이 취소되는 등 이번 사태가 호텔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동남아 국가 관광객들의 호텔예약 취소가 이어지는가 하면 국내관광객들도 인천관광을 꺼려하고 있다.

중구 하버파크 호텔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로 대만, 중국 등 동남아국가 여행객들의 호텔예약 취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만 단체 관광객의 예약이 취소되는 등 남북의 긴장감 고조가 지속될 경우 예약 취소는 더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송도 파크호텔 관계자도 "지금이면 12월 호텔 예약률이 60~70%는 돼야 하는데 현재 예약률은 이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며 "연평도 사태로 인해 호텔업계가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다시는 이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령여행사 관계자는 "겨울철 비수기에도 주당 평균 1~3건에 30~50명 정도가 서해5도를 관광했는데 이번 사태로 관광 예약이 전무한 상태"라며 "이같은 남북의 긴장고조가 지속될 경우 경영에 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인천관광협회 관계자는 "정확한 통계를 내보지는 않았지만 북의 도발 사태로 인천지역 여행업계가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데 이같은 사태가 발생해 안타까울 따름이다. 빨리 평화공조가 이뤄지길 바랄 뿐 이다"고 말했다.

이 같이 북의 도발이 인천지역 호텔 및 여행업계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어 정부가 적극 나서 빠른 시일내에 남북의 평화모드가 형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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