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기업경기호전 악화 우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11-30 15: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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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商議, 제조업체 300곳 1/4분기 BSI 조사 대외여건 악화·대북긴장고조 탓게 기대감 ↓

[시민일보] 인천기업들이 내년부터 대외여건 악화 및 대북관련 긴장 고조로 경기호전세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30일 인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역 기업 3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1년 1/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내년 1분기 전망치는 '113으로 지난해 3분기부터 7분기 연속 체감경기 '호전'을 전망하고 있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체감경기 수치가 하향세로 반전, 기업들이 느끼고 있는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하락추세로 나타나 향후 경기 호전을 우려하고 있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전망됐다.

기업들의 이같은 전망은 최근 인천지역 철강판·형강제품 및 자동차 수출이 소폭 감소하는 등 대외여건에 대한 우려가 가시화되고 대북관련 불안도 심화되고 있는 등 실물경기 변화가 체감경기에 대한 하향세로 나타나 기업들은 내년 체감경기를 비록 호전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향후 호전세 유지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 전반적이 업종이 내년 경기에 대해 호전을 기대하는 가운데 자동차(BSI 136)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어 전자(BSI 132), 조립금속(BSI 131), 화학(BSI 110), 기계, 고무·플라스틱(BSI 10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천의 주력 업종인 자동차는 BSI '136'을 기록 최근 인천지역 자동차 수출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차 발표 효과 등 국내 자동차 시장 활기 전망에 따라 연속 호전을 나타내며 전반적인 업종별 체감경기 하향세 속에 자동차산업의 경기 호전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차금속(BSI 93), 음식료(BSI 57)는 기준치(100)를 하회, 악화될 것으로 전망, 내년 경기에 대해 우려하는 업체가 많았다. 부문별로는 가동률(BSI 107), 판매가격(BSI 105), 대내여건·생산량(BSI 105), 내수(BSI 104), 설비투자(BSI 102) 등의 순으로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반해 전(올 4분기)분기에 이어 원재료 구입가격(BSI 54) 및 경상이익(BSI 73)은 악화를 전망하고 있어 부분별 경기호전 기대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이익감소가 내년 체감경기 호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회복에 대해선 '저점에서 횡복'을 전망한 업체가 41.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1%가 'U자형 회복(점진적 회복)'을 전망, 대체로 경기가 점차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내년 1분기 인천기업들 겪게 될 경영애로 요인으로 전분기에 이은 '원자재 수급 악화'가 22.6%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 속에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원자재 가격 상승이 향후 생산차질과 수출경쟁력 약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예상했으며 그 뒤를 이어 환율변동(16.3%)과 자금사정 악화(14.4%), 내수부진(12.5%), 인력수급 악화(8.7%) 순으로 나타났다.

이상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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