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캐노피 설치 확대
상인대학·친절교육도 실시
[시민일보]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중앙시장, 남부시장 등 지역내 위치한 8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5개년 사업계획을 29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시는 앞으로 전통시장에서 신용카드사용이 일반화되고 상품 교환 및 환불도 가능해지는 등 대형 할인매장 못지않는 고객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사업를 추진한다.
현재 안양에는 ▲중앙시장 ▲남부시장 ▲박달시장 ▲관양시장 ▲호계시장 ▲석수시장 ▲비산시장 ▲명학시장 등 총 8개의 전통시장이 있다.
시는 지난 2001년부터 이들 전통시장에 대한 시설개선을 꾸준히 추진해오고 있으며, 그 결과 전통시장은 대형할인매장 급증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고객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이용제도 정착, 중앙ㆍ남부시장 인근도로(장내로, 만안로) 공휴일 무료 주차 등 편의시설 확충과 각종 시장 이벤트와 상인대학 운영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도 비중을 두면서 점차 전통시장의 기능이 살아나고 있다는 평가을 받고 있다.
또한 시는 고객과 상인이 함께하는 친가족적인 생활 시장을 만들고자 ▲상인조직 활성화 ▲차별화된 마케팅 ▲신선하고 값싼 제품 판매 ▲친절의 생활화 ▲환경개선 등을 골자로 오는 2015년까지 전통시장 시설향상에 박차를 가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중앙시장 장내로 등 4곳에 아케이드 설치가 확대되며, 아케이드 설치가 어려운 관양시장에는 하늘의 일부분을 덮는 캐노피가 신설된다.
남부시장은 공영주차장이 시장 중심지역내 조성되며, 특히 공중화장실이 호계시장에 새로 설치되고 박달시장에는 개ㆍ보수 공사자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각 품목의 가격과 현황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중앙시장 전광판의 컴퓨터장비와 남부시장 야채동 전기설비가 신형으로 교체되며, 8개 전통시장에 대한 가스설비도 편리하게 정비된다.
또 시장을 이용해 쌓인 마일리지를 다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공동쿠폰제’를 도입, 마케팅 노하우와 경영기술을 습득시키기 위한 상인대학과 상인친절교육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백화점과 같이 물건을 평소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세일기간도 연 2회 이상 운영하는 한편 고객가정에 물건을 직접 배달해주는 ‘전통시장 근거리 배송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곳곳의 전통시장과 상가지역에서 순대골목 축제, 주부 씨름왕 선발대회, 초ㆍ중ㆍ고교생과 대학생들이 꾸미는 힙합경연대회, 전통시장 학생의 날,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가요제, 유치원생 장보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지역 축제도 열린다.
아울러 시는 전통시장을 관광코스로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모든 품목에 대한 환불과 교환이 가능한 고객지원전문센터를 신설 또는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가정도우미를 활용한 생활시장을 도입하고, 공동쿠폰제가 진화한 '포인트 카드'제도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 전통시장은 고객이 쉬면서 즐기는 관광지로 변해야 되며 상인들 역시 고객중심의 마켓팅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친절의 생활화로 경쟁력을 갖춰나가야 한다”며 “전통시장이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활성화에 모두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민장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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